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염불할 때 외우는 글귀로 아미타불에 귀의한다는 뜻. 나무아미타불에서 나무는 귀의 또는 귀명한다는 뜻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려는 신앙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아미타불은 서방정토에 계시는 부처님을 말한다. 이 나무아미타불은 서방정토에 살고 있는 무량수불 또는 무량광불인 아미타불에 귀의하여 원하는 바를 이루거나 왕생을 구하고자 외우는 염불의 글귀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신령스런 힘으로 악도를 면하고 서방정토 극락에 나기를 발원하며 이 문구를 외웠다. 그러나 원불교에서의 나무아미타불은 무량수각에 귀의한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무량수각이란 생멸이 없는 가운데 소소영령하여 매하지 아니한 우리 각자의 근본 마음자리를 말한다. 저 멀리 밖에 계시는 부처님에게 돌아가거나 원을 비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본래마음인 자성불에 귀의하여 자성극락을 누리고자 부르는 글귀이다. 우리의 자성은 원래 청정하여 죄복이 돈공하고 고뇌가 영멸한 자리이기 때문에 염불을 통해 그 자리에 합일함으로써 극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나무아미타불의 글귀는 천만 가지로 흩어진 정신을 일념으로 만들기 위한 공부법이요, 순역경계에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일심공부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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