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삼학수행의 한 방법으로 외정정과 함께 동정간에 마음의 안정을 얻는 공부법이다. 즉 일이 없을 때 염불이나 좌선으로 어지럽게 일어나는 천만 번뇌를 고요하게 잠재워 무념의 경지에 들어가 온전한 근본정신을 양성하는 공부법이다.
소태산대종사는 “사람에게는 항상 동과 정 두 때가 있고 정정(定靜)을 얻는 법도 외정정과 내정정의 두 가지 길이 있나니, 외정정은 동하는 경계를 당할 때에 반드시 대의(大義)를 세우고 취사를 먼저 하여 망녕되고 번거한 일을 짓지 아니하는 것으로 정신을 요란하게 하는 마(魔)의 근원을 없이하는 것이요, 내정정은 일이 없을 때에 염불과 좌선도 하며 기타 무슨 방법으로든지 일어나는 번뇌를 잠재우는 것으로 온전한 근본정신을 양성하는 것이니, 외정정은 내정정의 근본이 되고 내정정은 외정정의 근본이 되어, 내와 외를 아울러 진행하여야만 참다운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리라”(《대종경》 수행품19) 라고 하여 외정정 내정정의 공부법을 밝히고 있다.
정산종사는 “내정정은 안으로 마음이 요란하지 않게 하는 공부인 바, 첫째는 염불 좌선을 할 때와 일체 일 없는 때에 어지러운 생각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그 일심을 기르는 것이요, 둘째는 행주 동작과 일체 일 있는 때에 그 뜻이 올발라서 비록 찰나간이라도 망념이 동하지 않게 하는 것이요, 셋째는 사상(四相)이 공하고 육진(六塵)이 조촐하여 경계를 대하되 경계를 잊고 착 되지도 물들지도 않는 것”(《정산종사법어》 경의편66)이라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