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농업부기성연합단
[農業部旣成聯合團]

초기 교단 총부에서 결성했던 일종의 조합. 송만경의 제안으로 창립하여 성공사례를 이룬 단. 익산 본관의 7부 중 하나로 설립된 농업부가 갑자년 창립총회 이후 수년간을 지낸 뒤에도 수 명의 작농으로 겨우 기초를 유지할 뿐 본래 설립 취지인 상조조합부에 저축은커녕 공부 자금(禪費) 조달조차 엄두도 못 내었다. 이에 1928년(원기13) 2월(음) 송만경이 의견을 내었다. “10년을 한도로 자본금이 1만원이 달할 때는 즉시 토지를 매입하여 무산자에게 토지를 대여하여 그 작농금으로 공부시키자”는 제의를 채택하여 ‘농업부기성연합단’을 조직했다.

농업부기성연합단원은 재가출가 구분 없이 영광・김제 지방 회원 전원과 익산 본관 회원의 반수로 정했다. 익산본관은 연구실터 복숭아과원 운영과 영광 길룡, 신흥 회관에는 남녀단원들이 공동 작농을 시작하여 그 수익이 상당했다. 단회는 매월 16일을 단회날로 정하고 단규 강습을 실시하여 창립단 취지 설명, 일기 점검, 단원 성적 조사, 의견안 제출 및 심의 등, 단비 수금 등을 시행했다.

이렇게 모든 단원들의 열렬한 활동으로 꾸준히 기금조성에 노력하여 마침내 1936년(원기21)에는 연구실터 너머에 산업부(농업부)를 발족, 독립가옥을 건축하고 각종 묘목, 약초, 야채 재배와 양돈 양토(養兎) 등을 병행하여 큰 성과를 보게 되었다. 이듬해에는 총 18간의 계사(鷄舍)를 증축하여 거기서 생산된 달걀을 멀리 만주지역까지 대량수출 하여 산업 활동의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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