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능선능악
[能善能惡]

사람의 성품이 동(動)하여 발현될 때 드러나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선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악하게 나타날 수도 있음을 말한다. 소태산대종사는 《대종경》 성리품 2장에서 “사람의 성품이 정한즉 선도 없고 악도 없으며, 동한즉 능히 선하고 능히 악하나니라”고 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관심은 끊임없이 논의의 대상이 되었고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소태산은 성품은 선악을 초월한 지선한 자리로 경계를 따라 동하여 발현될 때 선하게도 악하게도 드러난다고 했다. 《정산종사법어》 원리편 10장에서는 “우리의 성품은 원래 청정하나, 경계를 따라 그 성품에서 순하게 발하면 선이 되고 거슬려 발하면 악이 되나니 이것이 선악의 분기점”이라고 했다. 따라서 동하는 때에 선하게 발현되도록 하는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