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인간의 내면과 우주만유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 좁은 의미의 마음은 육신에 상대되는 인간 내면의 지각능력을 중심으로 인식된다. 마음은 사람의 내면에서 지각하고 사유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성(性)ㆍ정(情)ㆍ의(意)ㆍ지(志)를 포함하는 주체로 몸을 주재한다.
② 넓은 의미로 유심론적(唯心論的) 세계관에서 보는 마음이 있다. 우주의 본체를 정신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물질적 현상도 마음의 발현으로 보는 이론이다. 불가의 마음에 대한 인식이 이를 대표한다. 원불교사상에서도 마음은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마음은 성품, 정신, 뜻을 총체적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분별심에 국한하여 말하기도 한다. 마음은 현상으로 드러날 때 매우 역동적으로 활동하므로 살피고 조절하여 마음의 역량이 바르게 발현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마음수행을 마음공부, 용심법 등으로 부르며 과학과 구별되는 독자적 영역으로 중시한다.
소태산대종사는 모든 자연적 또는 사회적 현상과, 이치, 모든 대상에 주체적으로 대응하여 한마음 밝히는 공부를(通萬法明一心)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주와 한 기운으로 이어지는 삶으로 자아를 확충해나가자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