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식주(衣食住)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물질에는 자연적 자원(資源)으로 얻어진 물질이 있고 인간이 육체나 기계를 통해 개발한 물질이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우리의 육신이 이 세상에 나오면 먹고 입고 거처할 집이 있어야 하나니 만일 한 가지라도 없으면 우리의 생활에 결함이 있게 될 것이요”(《대종경》 교의품18)라고 했다. 인간은 육신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가지의 활동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음식을 먹어야 살고 옷을 입어야 살고 거처할 집이 있어야 산다. 이렇게 먹고 입고 거처할 집이 모두가 물질이다. 더욱이 우리의 육신도 여러 가지 물질적 원소가 모여진 물질의 집합체(集合體)이다. 이 육신을 잘 작용하면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잘못 작용하면 모든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소태산은 지나친 물질추구 현상을 병으로 보고 “돈의 병이니 인생의 온갖 향락과 욕망을 달성함에는 돈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의리나 염치보다 오직 돈이 중하게 되어 이로 인하여 모든 윤기(倫氣)가 쇠해지고 정의(情誼)가 상하는 현상이라 이것이 곧 큰 병이며”(《대종경》 교의품34)라고 했다. 모든 물질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돈’이라는 물질이다. 돈은 인생의 온갖 향락과 욕망을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돈이라는 물질은 인간이 편리하게 쓰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돈을 잘못 사용하여 돈의 노예가 되고 있다. 모든 물질은 잘 사용하면 나를 살리고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잘못 사용하면 나를 망치고 사회를 혼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