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속성을 두 가지로 표현한 것. 무상은 온갖 변화를 일으켜 전개되는 일원의 작용적 측면으로서 인과보응의 진리를 말한다. 유상은 변함없이 존속되는 진리의 본체적 측면으로 불생불멸을 나타낸 말이다. 유상은 일원상의 진리를 불변하는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 일원상의 진리를 유상의 면으로 보면 영원불멸하고 불생불멸하며 무시무종해서 무시광겁에 은현자재 하는 것이다. 진리 그 자체는 변하는 것도 아니고 불변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한 기운이 정하면 능히 유상, 곧 불변의 진리가 되고, 한 기운이 동하면 능히 무상, 곧 변하는 진리가 된다. 이 유상과 무상, 곧 불변하는 진리와 변하는 진리는 진리의 두 얼굴로서 양면성이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불변하는 입장에서 보면 진리는 불생불멸ㆍ영원불멸ㆍ무시무종ㆍ여여자연한 것이다. 시간적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삼세도 없고, 공간적으로 동서남북ㆍ사방 상하도 없어 광대무량하고 무한광대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