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동척사업
[同拓事業]

정산종사가 선포한 삼동윤리의 하나. 세상의 모든 사업은 궁극적으로 그 목적이 같다는 말. 인간사회의 각종 사업이 서로 경쟁적이고 모순되는 것 같으나 사실은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고, 서로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화합하여 함께 발전해 가자는 것이다.

정산은 “모든 사업과 주장이 다 같이 세상을 개척하는데에 힘이 되는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화합하자는 것이다. 지금 세계에는 이른바 두 가지 큰 세력이 그 주의와 체제를 따로 세우고 여러 가지 사업을 각각 벌이고 있으며, 또한 중간에 선 세력과 그 밖에 여러 사업가들이 각각 자기의 전문 분야와 사업 범위에 따라 여러 가지 사업들을 이 세상에 벌이고 있어서, 또는 그 주장과 방편이 서로 반대되는 처지에 있기도 하고 또는 서로 어울리는 처지에 있기도 하나, 그 근본을 추구하여 본다면 근원되는 목적은 다 같이 이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개척하자는 데 벗어남이 없는 것이며, 악한 것까지라도 선을 각성하게 하는 한 힘이 된다.

그러므로 모든 사업이 그 대체에 있어서는 본래 동업인 것이며, 천하의 사업가들이 다 같이 이 관계를 깨달아 서로 이해하고 크게 화합하는 때에는 세계의 모든 사업이 다 한살림을 이루어 서로 편달하고 병진하다가 마침내 중정(中正)의 길로 귀일하게 될 것이니, 우리는 먼저 이 중정의 정신을 투철히 체득하여 우리의 마음 가운데 모든 사업을 하나로 보는 큰 정신을 확립하며, 나아가서는 이 정신으로써 세계의 모든 사업을 중정으로 통일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정산종사법어》 도운편37)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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