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의미 의의
개요
원불교 초기 수양교재의 하나. 소태산 술(少太山述), 불법연구회 출판으로, 국한문 혼용의 4ㆍ6판 양장 74쪽이며, 1927년(원기12) 5월 발행했다. 편집 겸 발행인은 이공주(李共珠)이며 인쇄소는 서울 기독교창문사이다. 이해 3월 헌규집 《불법연구회규약》에 이어 이 책을 발행했으므로 교단 최초의 교서에 해당한다.
의미
구성은 표지의 제자(題字) 옆에 ‘통만법명일심(通萬法明一心)’이라 쓰고, 책머리에 소태산대종사의 진영과 서(序)를 밝혔다. 전권을 7장으로 나누었는데 1장 정정요론(定靜要論) 상, 2장 정정요론 하, 3장 연구의 강령, 4장 연구의 진행조건, 5장 연구의 취사조건, 6장 각항 연구문목(各項硏究問目), 7장 공부의 진행순서로 이루어졌다. 《정정요론》은 원래 《정심요결(正心要訣)》로 불리는 독립된 서적으로 전래의 도교계통 수련서였는데, 1917년(원기2) 정산종사가 증산교단(甑山敎團)을 방문했을 때 수집하여 교단에 수용되고, 소태산의 감수아래 이춘풍에 의해 번역ㆍ조정되어 이에 편입되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 정산은 이를 분장산보(分章刪補) 즉 장을 나눈 다음 내용을 가감하여 《수심정경(修心正經)》이라 이름하고 수양을 위한 참고경전으로 이용했다. 연구의 강령에서는 정신수양(精神修養)ㆍ사리연구(事理硏究)ㆍ작업취사(作業取捨)의 관계를 약술하고, 연구의 진행조건에서는 신(信)ㆍ분(忿)ㆍ의(疑)ㆍ성(誠), 연구의 취사조건에서는 불신(不信)ㆍ탐욕(貪慾)ㆍ나(懶)ㆍ우(愚)를 밝혔다. 각항 연구문목에서는 연구할 137문제를 들고, 공부의 진행순서에서는 여덟가지의 진행순서인 초심(初心)ㆍ발심(發心)ㆍ입지(立志)ㆍ수양(修養)ㆍ연구(硏究)ㆍ취사(取捨)ㆍ세밀(細密)ㆍ입정(入靜)을 들고 그 의미를 주해했다.
의의
이 책은 1927년(원기12) 발행된 수양교재로 교단 최초의 교리서에 해당하며, 1931년(원기16) 경전의 형태를 갖춘 《육대요령(六大要領)》이 나오기까지 교과서로 통용되었다. 그 가운데 수양지침서인 정정요론은 《대종경》 수행품 등에 다양하게 등장하는 소태산의 관련법문과 이를 《수심정경》으로 재편한 정산의 의도에서 원불교 수련의 참고경전이라는 위상이 드러난다. 연구의 강령은 삼학(三學), 연구의 진행조건과 취사조건은 팔조(八條)로 체계화되어 수행문 교리의 대강을 이루게 된다.
각항 연구문목은 주로 소태산 대각 후에 열람한 전적에서 간추린 것으로, 그 주요사항 20문항을 선택하여 현재의 의두요목(疑頭要目)을 이루고 있다. 공부의 진행순서는 중간의 수양ㆍ연구ㆍ취사를 하나로 합하여 보통급ㆍ특신급ㆍ법마상전급ㆍ법강항마위ㆍ출가위ㆍ대각여래위의 법위등급(法位等級)으로 정리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원불교 교리형성사에서 근원을 이루는 서적이며, 주로 《정전》에서는 수행편, 《대종경》에서도 수행품에 그 영향이 드러난다. 〈梁賢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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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연구요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