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일원상게송
[一圓相偈頌]

개요 내용 의의

개요

소태산대종사의 전법(傳法) 게송. 일원상진리의 세계를 노랫말로 드러낸 것으로, 일원상 교의체계가 확립되던 1941년(원기26) 1월에 발표했다. 《정전》교의편 ‘일원상’장에 수록되었다.

내용

소태산의 열반 2년 전에 발표된 이 일원상 게송은 ‘유(有)는 무(無)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俱空)이나 구공 역시 구족(具足)이라’가 전문이다. 소태산이 대각을 통해 일원상으로 표현한 궁극적인 진리는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대종경》 서품1), ‘유상(有常)과 무상(無常)’(《정전》 일원상서원문), ‘변(變)과 불변(不變)’(《대종경》 천도품14) 등으로 파악되는데, 게송에서는 이 두 변을 유와 무의 연동(連動)으로 밝히고 있다.

게송을 내리면서 소태산은 “옛 도인들은 대개 임종 당시에 바쁘게 전법 게송을 전했으나 나는 미리 그대들에게 이를 전하여 주며, 또는 몇 사람에게만 비밀히 전했으나 나는 이와 같이 여러 사람에게 고루 전하여 주노라. 그러나 법을 오롯이 받고 못 받는 것은 그대들 각자의 공부에 있나니 각기 정진하여 후일에 유감이 없게 하라”(《대종경》 부촉품2) 하고, “유(有)는 변하는 자리요 무(無)는 불변하는 자리나, 유라고도 할 수 없고 무라고도 할 수 없는 자리가 이 자리며, 돌고 돈다, 지극하다 했으나 이도 또한 가르치기 위하여 강연히 표현한 말에 불과하나니, 구공이다, 구족하다를 논할 여지가 어디에 있으리요. 이 자리가 곧 성품의 진체이니 사량으로 이 자리를 알아내려고 말고 관조로써 이 자리를 깨쳐 얻으라”(《대종경》 성리품31)고 당부했다.

의의

일원상 게송은 법신불일원상을 종지로 하는 원불교 교리체계의 완성을 뜻하는 성격을 지닌다. 《정전》 ‘교리도’에 배치하여 일원상의 정의와 속성을 전하고 있는 것이 그 중요성을 말해준다. 아울러 이는 소태산의 법을 전하는 게송이면서도 한 두 사람에게만 비밀리에 부촉하는 단전밀부(單傳密付)가 아니라 신심 있고 지혜 밝은이는 누구나 받아갈 수 있도록 공전(公傳)했다는 특징이 있다. 소태산은 이 진리세계를 사량(思量)으로 알아내려 하지 말고 깊이 관조(觀照)하여 얻으라고 했다. 〈梁賢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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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대종사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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