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게송
[偈頌]

개요 형식과 내용 원불교의 게송

개요

싼스끄리뜨 가타(gāthā)의 음사(音寫)인 게타(偈佗)의 게와 풍송(諷頌)의 송을 합하여 쓴 말. 가타(伽陀)ㆍ가타(伽他)라 음역하고, ㆍ풍송(諷誦)조ㆍ송(造頌)ㆍ게송(偈頌)ㆍ송(頌)고기송(孤起頌)부ㆍ중송게(不重頌偈)라 번역한다. 일반적으로 운문체의 가요ㆍ성가ㆍ시귀ㆍ게문(偈文)ㆍ송문(頌文)을 뜻한다.ㆍ

형식과 내용

게송의 전통과 형식은 2가지가 있다.

첫째, 불교전적에 가장 많이 나오는 16음절(8음절 1구를 2구 합친 것) 2행의 32음절로 이루어지는 수로가(首盧迦, śloka)를 말한다. 한역은 이 1게를 4자 또는 5자의 4구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후에는 경론의 산문을 헤아리는 데에도 쓰인다. 좁은 의미로는 앞에 산문이 없이 운문만의 교설인 고기게(孤起偈, gāthā)와 산문의 교설에 이어서 거듭 운문으로 산문의 내용을 설하는 중게송(重偈頌, geya)이 있다. 한역의 게는 외형상 한시와 같지만 압운(押韻)하는 것이 적으며 중국 시의 체제를 이루고 있지 않다.

둘째, 깨달음(悟道)의 경지를 운문의 체재로 설한 것. 중국의 게는 압운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나 파격의 경우가 많다. 경ㆍ율ㆍ론 가운데 글귀로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거나 교리를 요약해서 기록하며, 조사나 고승석덕들이 평생을 두고 터득한 깨달음을 요약 표현해서 후학들에게 법을 전한다는 전법게송(傳法偈頌)이라고 한다. 또한 열반에 이르러 생사에 관한 법문을 베푸는 것을 열반송(涅槃頌), 깊은 수행으로 깨침을 얻어서 진리의 세계를 읊은 것을 오도송(悟道頌) 등으로 부른다.

원불교의 게송

원불교의 게송에는 교조와 역대 종법사의 전법게송이 공전(公傳)으로 발표되어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1941년(원기26) 1월에 ‘유는 무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이나 구공 역시 구족이라’는 일원상 게송을 전법게송으로 내리고, 정산종사는 1962년(원기47) 1월 열반에 당하여 ‘동원도리(同源道理) 동기연계(同氣連契) 동척사업(同拓事業)’의 삼동윤리(三同倫理)를, 대산종사는 1998년(원기83)에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라는 ‘하나의 세계’ 법문을 전법게송으로 내렸다. 〈梁賢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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