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용어사전

마음공부[—工夫]

[개요] 마음을 인간 완성의 핵심주체로 보고 마음의 본질을 찾아 그 본질이 발현되도록 하려는 모든 노력. 원불교에서는 일원의 진리를 체득하고 실현해 가기 위한 신앙과 수행의 과정을 의미한다. 소태산대종사는 마음공부가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간완성을 이끄는 핵심적 공부라고 강조하여, “모든 학술을 공부하되 쓰는 데에 들어가서는 끊임이 있으나, 마음 작용하는 공부를 하여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나니, 그러므로 마...

명절대재[名節大齋]

[개요] 매년 12월 1일에 교단에서 일제히 거행하는 대재. 제(諸) 명절을 합쳐서 기념하는 동시에 선조에게 합동 향례를 올리는 제례로, 1926년(원기11)에 제정한 원불교 4기념례의 하나인 명절기념을 12월 1일에 행하는 명절대재로 바꿔서 거행한다. 대재는 해마다 두 번씩 향례하는데, 6월 1일에 봉행하는 대재를 육일대재, 12월 1일에 봉행하는 대재를 명절대재라 한다. 대재란 소태산대종사를 비롯한 원불교의 모든 조상과 삼세의 모든 성현 및 일체생령을 길...

무시선 무처선[無時禪無處禪]

[개요] 간단(間斷) 없는 선공부(禪工夫). 언제나 삼학병진(三學竝進)하는 공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결같이 선을 하라는 말로 원불교 수행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밝힌 표어. 삼학 수행의 요령을 얻으면 어느 때나 선을 할 수 있고 어느 경계나 선을 할 수 있다는 공부길을 제시한 것으로, 줄여서 무시선으로만 사용하기도 한다. 원불교에서는 이를 달리 동정간 불리선(動靜間不離禪)이라고도 한다. [의미] 무시선 무처선은 삼학수행의 익숙한 공부...

무시선법[無時禪法]

[개요] 원불교에서 표방하는 선수행의 핵심적인 내용. 간단(間斷)없는 선공부(禪工夫). 언제나 삼학병진(三學立進)하는 공부라는 의미로 《정전》 ‘표어’에 ‘무시선 무처선(無時禪無處禪)’이라고 표방했다. 이를 줄여서 무시선법이라고 한다. 그 의미는 삼학(三學) 수생의 요령을 얻으면 어느 때나 선을 할 수 있고 어느 경계나 선을 할 수 있는 공부길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삼학수행의 익숙한 공부법으로서 그 요령은 한마음 비워 천만경계(...

무아봉공[無我奉公]

[개요] 원불교 대외적으로 알리는 네 가지 기본강령이며 교단의 목표인 사대강령(四大綱領), 곧 정각정행(正覺正行)・지은보은(知恩報恩)・불법활용(佛法活用)・무아봉공의 하나. [내용] 무아봉공의 뜻은 나를 없애고 공익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한다는 말이다. 《정전》에서는 “무아봉공은 개인이나 자기 가족만을 위하려는 사상과 자유 방종하는 행동을 버리고, 오직 이타적 대승행으로써 일체중생을 제도하는데 성심성의를 다하자는 것”이라고 정...

마음

① 인간의 내면과 우주만유의 본질을 이루는 요소. 좁은 의미의 마음은 육신에 상대되는 인간 내면의 지각능력을 중심으로 인식된다. 마음은 사람의 내면에서 지각하고 사유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성(性)ㆍ정(情)ㆍ의(意)ㆍ지(志)를 포함하는 주체로 몸을 주재한다. ② 넓은 의미로 유심론적(唯心論的) 세계관에서 보는 마음이 있다. 우주의 본체를 정신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물질적 현상도 마음의 발현으로 보는 이론이다. 불가의 마음에 대한 인식...

만덕산성지[萬德山聖地]

[개요] 원불교 초창기에 교조 소태산대종사 친방(親訪)의 인연으로 1924년(원기9) 익산총부건설 이전에 12인의 제자와 더불어 처음으로 수선(修禪)했던 만덕산 일대. 전북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선지(初禪地)와 만덕산 농원을 포함하여 성지로 보고 있다. [역사 및 변천] 만덕산 성지는 1924년(원기9) 5월에 소태산이 친방하여 한 달 동안 수선했으며, 그 과정에...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一歸何處]

《대종경》 성리품 17장의 법문. ‘만법이 하나에 돌아갔다 하니 하나 그것은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라는 뜻이다. 중국의 조주종심(趙州從芮) 등 선사(禪師)들이 즐겨 사용했던 공안(公案)의 하나로 원오극근(띔悟克勤)이 찬집한 《벽암록(碧巖錄)》 권5에 45칙(則)으로 수록되어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1919년(원기4)부터의 봉래산주석기에 서중안(徐中安)의 인도로 봉래정사를 찾아온 손님에게 마음의 근원을 깨달아 나갈 의두로 이를 주고 있으며, 후...

목우십도송[牧牛十圖頌]

[개요] 중국 명나라 때의 보명화상(普明和尙)이 지은 도상(圖相)을 곁들인 게송 형식의 선서(禪書). 원불교 연원경전인 《불조요경》에 나오는 수양서. 수행을 소 길들이는 데 비유하여 만든 십 단계의 그림과 송(頌)이다. ‘목우도’ 계통의 전적예는 명나라 보명화상(普明和尙)의 저술본과 송나라 곽암선사(廓庵禪師)의 《심우도(尋牛圖)》와 청거선사(淸居禪師)의 《목우도(牧牛圖)》 등이 전한다. 원불교에서는 보명선사의 저술을 통용하고 있다. 10개...

문정규[文正奎, 1863~1936]

법호는 동산(冬山). 소태산대종사 봉래주석기의 전문 시봉인. 《대종경》 수행품 33장, 인도품 36장, 성리품 14・22장, 신성품 18장, 전망품 7・29장 등 7곳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1863년 6월 5일에 전남 곡송군 곡성면 장선리에서 부친 화준(華俊)과 모친 하(河)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농업과 상업에 종사하다가 52세시 전주로 이사하여 한의업을 경영했다. 1920년(원기5) 친구인 송적벽...

무상대도[無上大道]

이보다 더 높은 것이 없는 큰 도. 소태산대종사는 불법(佛法)이 ‘무상대도(無上大道)’이며, 그 진리와 방편이 호대하다고 하였다(《정전》 교법의 총설). 다만, 세계의 모든 종교도 그 근본되는 원리는 본래 하나이나, 교파들 사이에 서로 융통을 보지 못한 까닭은 모든 종교와 종파의 근본원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보았다. 그는 “이제 그 근본적 진리를 발견하고 참다운 공부를 성취하여 일체중생의 혜 ・복(慧福) 두 길을 인도하기로 하면 이 불법...

무관사[無關事]

자기와 직접적 관계가 없는 일. 자기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서 어떠한 관심을 갖거나 상관해서는 안 될 일. 원불교의 법위등급에서 법마상전급에 오르려면 천만 경계 중에서 사심을 제거하는데 재미를 붙이고 무관사에 동하지 않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법마상전급은 마음 가운데 정당한 마음(法)과 부당한 마음(魔)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사람은 법과 마, 정(正)과 사(邪)에 대한 분석이 명확하고 특히 무관사에 마음이 끌리...

미륵불[彌勒佛]

[개요] 대승불교의 대표적 보살 가운데 하나로, 석가모니불에 이어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 싼스끄리뜨로는 마이트레야(Maitreya)이며, 미륵은 성씨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 阿逸多)이다. 아일다(阿逸多)ㆍ무승(無勝)ㆍ막승(莫勝)이라고도 번역된다. 성인 미륵은 자씨(慈氏)로 번역되어 흔히 자씨보살로도 불린다. [미륵불 신앙의 형성과 전개] 미륵은 인도 바라내국의 바라문 집에 태어나 석가세존의 교화를 받았는데,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무념[無念]

[개요] ⑴ 마음에 관념과 상을 두지 않음. 은혜를 베푼 후 마음에 은혜 베풀었다는 관념과 상을 없이 하며 설사 피은자가 배은망덕을 하더라도 은혜 베풀었다는 일로 인하여 미워하고 원수를 맺지 않는 것을 말한다(《정전》 천지은). ⑵ 천지 작용의 특징을 표현한 것. 천지는 조금도 틀림없이 소소영령하게 작용한다. 이를 천지의 식(識)이라 한다. 천지의 식은 무념으로 행하는 식이며, 상 없는 가운데 나타나는 식이며, 공정하고 원만하여 사사가 없...

묘위[廟位]

제사 지낼 때 사당에 모신 위패(位牌). 원불교에서는 육일대재와 명절대재 때 영모전이나 대각전에 묘위를 모시고 재를 올린다. 원성적(元成績)에 따라 묘위가 결정된다. 대종사소태산여래위를 비롯하여 종사위, 대봉도위, 대호법위, 전무출신 각 등위, 거진출진 각 등위, 일체 부모 선조위, 희사제위, 선성제위의 위패를 모신다. 육일대재와 명절대재 때는 지난 대재 이후에 열반하여 새로 입묘되는 묘위를 보고한다.

무위이화[無爲而化]

함이 없이 되어짐을 뜻하는 도가철학 용어. 우주 대자연은 인위나 조작이 없이 그대로 두어도 저절로 이루어진다. 노자는 인간이 지(知)와 욕(欲)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오히려 세상에 대위(大僞)와 대란(大亂)을 초래하는 계기가 되므로 대자연의 저절로 이루어지는 진리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소태산대종사는 “우주와 만물은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닌 그것이나, 그중에서 그 있는 것이 무위이화 자동적으로 생겨나, 우주는 성(成)・주(住)・...

민자연화[閔自然華, 1859~1932]

법호는 낙타원(樂陀圓). 1859년 11월 7일 경성부 서린동에서 부친 덕현(德玄)과 모친 함(咸)씨의 1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7, 8세시부터 침선범절(針繕凡節)을 배웠으며, 14세경에는 재봉술이 능숙하여 보는 이의 칭송이 자자했다. 이때부터 홀로 된 이모가 불법에 신봉하는 것을 보고 불법을 믿게 되었다. 18세시에 경주 이씨(慶州李氏) 문중의 이유태(李裕泰)와 결혼하여 슬하에 3남 3녀를 공부시켜 원만한 가정생활을 이끌었다. 50세부터 시내 불교 포교당(...

무명[無明]

싼스끄리뜨 아비드야(avidyā)의 의역으로 불교의 근본진리에 통달하지 못한 마음의 상태. 진리를 깨치지 못해 지혜가 어두운 것. 경계를 대할 때마다 마음이 요란해지고, 어리석어지고, 그르게 되어 무명이 생기고 온갖 악업을 짓게 된다. 모든 번뇌의 근원이 되고 사견(邪見)ㆍ망집(妄執)ㆍ미혹(迷惑)으로 고ㆍ집ㆍ멸ㆍ도 사제(四諦)의 근본 뜻을 통달하지 못한 어두운 마음이다. 십이인연의 첫 번째로 무명에 의하여 십이인연이 일어나고 육도윤회를 ...

무상[無常]

덧없음. 정함이 없음. 모든 것이 다 생멸 전변(轉變)하여 상주(常住)함이 없다는 진리의 속성을 나타내는 말. 진리를 변하는 진리와 불변하는 진리로 나누어 설명할 때, 변하는 진리를 무상, 불변하는 진리를 유상이라 한다. 유상이 변함없이 존속되는 진리의 본체적 측면을 말한 것이라면, 무상은 온갖 변화를 일으켜 전개되는 일원의 작용적 측면을 말한다. 무상은 곧 인과보응의 진리로서, 우주의 성주괴공, 만물의 생로병사, 육도사생의 진급 강급, 인...

물질[物質]

인간의 의식주(衣食住)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물질에는 자연적 자원(資源)으로 얻어진 물질이 있고 인간이 육체나 기계를 통해 개발한 물질이 있다. 소태산대종사는 “우리의 육신이 이 세상에 나오면 먹고 입고 거처할 집이 있어야 하나니 만일 한 가지라도 없으면 우리의 생활에 결함이 있게 될 것이요”(《대종경》 교의품18)라고 했다. 인간은 육신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가지의 활동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은 음식을 먹어야 살고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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